네가 있던 내 모습
떠오를 때마다
멍하니 멈춰서 추억에 잠겨
참 행복했는데
참 예뻤었는데 그때
잘해 주지 못한
기억들만 남아서
가슴이 먹먹한 사람
내겐 하루도 잊을 수 없는
한 사람 잊고 싶은 사람
사랑을 몰랐었던
너를 다 몰랐었던 그때
내게 가장 소중했던
그날로 돌아가
그땐 그땐 너를 놓지 않을게
되돌릴 수 있다면
붙잡을 수 있다면
하루를 또 이렇게
보낼 것 같아
너라는 시간에 기억에 잠겨
참 행복했는데
참 예뻤었는데 그땐
왜 이렇게 못해준 것들만
생각나는지
모든 걸 다 줬던 사람
나보다 더 나를 아껴주던
그 사람 보고 싶은 사람
사랑을 몰랐었던
너를 다 몰랐었던 그때
내게 가장 소중했던
그날로 돌아가
그땐 그땐 너를 놓지 않을게
되돌릴 수 있다면
붙잡을 수 있다면
한 번이라도 널 볼 수 있다면
나 때문에 다신 널
울리지는 않을 텐데
그땐 너무 어려서
철이 없던 나라서
너무 바보 같던 내가 미워
사랑을 몰랐었던
너를 다 몰랐었던 그때
내게 가장 소중했던
그날로 돌아가
그땐 그땐 너를 놓지 않을게
되돌릴 수 있다면
붙잡을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