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어오는 어디라도 좋은
이름 모를 꽃들이 나를 반기면
미소 향기 되는 여긴 천국
파도 부서지는 마음 따사로운
기분 좋은 사람들 손을 내미는
지금의 위로
지친 날 안아주는 햇살
나를 조심스레 토닥토닥
가만히 서서 눈을 감고 느끼는
아일랜드
구름 내려앉은 물결 춤을 추는
부드러운 모래 위 맨발로 서는
달콤한 순간
지친 날 품어주는 바다
파란 꿈결처럼 아른아른
가만히 서서 눈을 감고 느끼는
아일랜드
노을 번져오는 밤이 다가오면
잊지 못할 오늘이 마음 스미는
지금의 위로
우리에게로
저 파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