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나의청춘아
소울
달달한 햇님을 하늘 위에 올려놓고
강물 소리 들으며 잠이 들었네
평상위에 투~욱 툭 떨어지는 그 소리
검붉은 저 대추가 나를 깨우네
눈을 뜨니 어느새 이리 늙어 버렸소
내 청춘도 나의 기억을 반기는 구나
왜 그리 참고 살았소
왜 그리 바삐 살았소
왜 그리 울며 살았소
늙은 나의 청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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