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자

송소희 & 고영열
아무도 날 찾지 않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그런 서울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한 잔 술에 기대고 싶은
그런 밤이 찾아오면은
이름 없는 낯선 거리로
사랑을 찾아갑니다

밉다고 원망하면서
기억을 지우려 해도
가끔씩 그대 모습에
가슴이 무너져 내려요

사랑도 팔고 사는
속이고 속는 세상
오로지 믿고 의지한
당신마저도
당신이 나를 버리신
서울이 싫어 싫어졌어요

검은 눈물 젖은 담배를
멍하니 꺼내 물고서
그래도 여자라고
흔들리는 서러운 미련

사랑도 팔고 사는
사람도 속이고 속는 세상
오로지 믿고 의지한
사랑도 추억도
이별도 미련을 준
당신 마저도 나를 버리신
서울이 서울이
미워 미워졌어요

사랑하지 않아
나를 버린 서울 미워요

사랑도 팔고 사는
속이고 속는 세상
오로지 믿고 의지한
당신마저도 나를 버리신
서울이 미워 미워졌어요
서울이 미워 미워졌어요

서울이 미워

“미워”

미워졌어요

사랑도 팔고 사는
속이고 속는 세상
사랑도 팔고 사는
속이고 속는 세상

당신마저 날 버린 세상
세상 세상 세상
미워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