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또 하루

정성화, 루나 (LUNA)
창 틈으로 바람이 밀려들고
달빛에 그림자들 춤추네
유령처럼 찬 목소리 집안 가득
불안한 내 맘 속으로 스며와
밤 깊어도
잠은 오지 않아
수많은 질문들
꼬리를 물고 날 괴롭혀 와
하루 또 하루
검은 밤들
견딜 수 없는 어둠
날 지켜줘
용기를 잃지 않게
사랑의 힘으로
그를 믿게
내 마음 잡아줘
새 출발 할 수 있다 믿었는데
과건 날 절대 놔주질 않아
그녈 잊을 수 있다 굳게 믿어왔지만
눈을 감아도 떠 오르는 레베카
나도 몰라 내가 누구인지
내 희망은 다 거짓
섣부른 출발
때 이른 결말
하루 또 하루
검은 밤들
견딜 수 없는 어둠
날 지켜줘
과거가 날 짓누를 때
사랑을 보여줘
너를 믿게
내 마음 잡아줘
하루 또 하루
검은 밤들
견딜 수 없는 어둠
날 지켜줘
과거가 날 짓누를 때
사랑을 보여줘
너를 믿게
내 마음 잡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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