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단 한마디 못하고

김영완
지금 하고 싶은 나의 이야기
오랫동안 좋아만 했던 사람
어떤 계기였는지 조금씩 친해지고
어느새 시간이 지났어
가까워진 만큼 자주 싸웠고
괜찮아질 때면 다시 다투고
그러다 점점 만나는
시간들이 없어지고
멀어져 버린 너와 나
좋아한단 한마디 못하고 지나가 버린
용기 내지 못한 그때의 초라한 내가
널 만날 때면 꼭 하고 싶었던 말
끝내 못하고 돌아가던
너의 뒷모습만 기억나
내 사랑은 혼자 하는 사랑이라
계속 사랑 할 수 있을 줄 알았어
하지만 점점 만나는
시간들이 없어지고
멀어져 버린 너와 나
너를 좋아한단 한마디
못하고 지나가 버린
용기 내지 못한 그때의 초라한 내가
널 만날 때면 꼭 하고 싶었던 말
끝내 못하고 돌아가던
너의 뒷모습만 기억나
돌아서는 너에게 다가가서
손을 잡고 말할까
수백 번도 넘게 생각했어
꿈속에선 항상 웃고 있는 너를
다시 만날 수가 있을까
혹시
이 노래가 너에게 닿을지 모르겠지만
용기 내지 못한
그때를 이해해 주겠니
널 만날 때면 꼭 하고 싶었던 말
너를 사랑해 너와 있으면
너무나 좋다고 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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