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

유리상자
떠나지 말아요 내 곁에 있어요
그대 없이는 난 단 한순간도 난

견딜 수 없어 살아낼 수 없어
하루도.. 단 하루도

무슨 말 하려는지 이미
난 듣고 있죠
떨리는 그대 입술
힘들게 떼지 않아도 다 알아요

만남도 사랑도 아를의 별빛처럼
그려낼 것 같았죠

이별도 아픔도 해묵은 영화처럼
아련할 거라 말했지만 내 맘은

떠나지 말아요 내 곁에 있어요
그대 없이는 난 단 한순간도 난

견딜 수 없어 살아낼 수 없어
하루도.. 단 하루도 나는

고백도 약속도 손에 쥔 보석처럼
영원할 것 같았죠

눈물도 한숨도 지나는 감기처럼
낫게 될 거라 말했지만 내 맘은

떠나지 말아요 내 곁에 있어요
그대 없이는 난 단 한순간도 난

견딜 수 없어 살아낼 수 없어
하루도.. 단 하루도 난

다시 돌아온단 말도
그냥 내게만 들려요
그대는 여전히 아무 말도 없는데

아파하지 마요 미안해도 마요
그대 때문에 난 하루하루를 난

행복 했었죠 웃을 수 있었죠
그때도.. 또 지금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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