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애였어
나름 대로 우린 예뻤어
웃는 일도 우는 일도 남들처럼
뜨거웠던 우리는 지금
습관으로 손을 잡고
숙제처럼 입을 맞춰
우리에겐 더는 없는 낭만이란 말
자 어떡할까
요즘 우리 둘 모습 보면
헤어지는 게 맞는데
왜 자꾸만 망설일까 슬픈 얼굴로
의미 없는 연애중
넌 하루 종일 연락도 없지
나도 딱히 할 말 없지
잘자 라는 문자 하나씩
이게 바로 정인 걸까
편하긴 해 이별이란
힘든 순서 없이 우린
자유롭게 하룰 보내
싱글 같은 우리 둘
자 어떡할까
요즘 우리 둘 모습 보면
헤어지는 게 맞는데
왜 자꾸만 망설일까 슬픈 얼굴로
의미 없는 연애중
차라리 니가 싫어 진다면 좋겠어
날 미워해줘도 괜찮고 말야
어떡해야 할까
아직까지도 우린
서로에게 참 좋은 사람
우리 헤어질까
이젠 우리 둘 모습 보면
헤어지는 게 맞는데 그럴 때 마다
행복했던 날이 아쉬운지
오늘도 그냥 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