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에서 툭 하고 떨어진 물방울에 떠밀려
한없이 흘러갔지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잠길 것 같지는 않았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지만 꽃은 붙지도 않은
나무에 뿌리도 없이 내리는 꽃에도
부딪히고 부딪히고 부딪히고 부딪히고
지금 있는 곳은 어디라고? 동서남북?
어둡다면 어두운 동굴 속으로
하염없이 흘러가고 흘러가네
새하얀 물거품이 몰려들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나의 드레스가 있잖아
작은 섬조차도 보이지 않지만
내 발가락 끝을 간지럽히는 넌 누구?
이제부터 마셔보는 거야 나는 점점 작아지겠지
괜찮아 아직 모르지만 어딘가에 다시 돌아갈꺼야
달콤한 쿠키가 있을꺼야 귓속말이 들릴거야
이렇게 하면될꺼야
두려움 따윈 없네 이런대로 흘러가면 어때
저런대로 흘러가면 어때
나보다 니가 크면 어때 너보다 내가 크면 어때
난 기분이 괜찮은거 같애 I'm alright
어둡다면 어두운 동굴속으로
하염없이 흘러가고 흘러가네
"we celcecbrate except for the birthday"
"WHY?"
"because we can have a party everyday
except for the birthday"
"This is very strange p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