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에 우는 여인

태웅
밤비가 내리는데 조용한 카페에서
빨간 불빛 받으며 수심 잠긴 여인의 모습
외로이 홀로 앉아 쓸쓸히 미소지으며
인생의 괴로움을 한잔 술에 마셔 버릴 듯
마시고 또 마시며 흐느껴 우는 여인의 눈물

빗소리 들리는 밤 조그만 카페에서
담배를 피워 물고 눈물 젖은 여인의 모습
외로운 인생 길에 지친 듯 비틀거리며
인생의 허무함을 한잔 술에 삼켜 버릴 듯
마시고 또 마시며 흐느껴 우는 여인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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