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든 땅이든 삶이든 죽음이든 그대가 있는
그곳이 어디라도
가끔 너무 행복해 두려워져 난 겁이 나는건지
그대 아마 날 보면 고개 돌려 화내실 텐데
잠시 딴 생각에 그대 흐려진건 혹시
그대가 날 데려갈까 해서
구름 속에 가려진 그대 모습이 오늘도 날 그댄~
슬프게 한 걸로 이미 충분해요
이~젠 여기 비오는 건 그대 너무 지쳐
하얀 눈 대신 눈물이 된건 가요~
혹시 그대 있는곳 편하신 가요~
눈감아도 그대~곁~에~
갈수는 없는지 왜 날 불러주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