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인생 (男子의 人生)지게님청곡
나
어둑어둑 해질 무렵 집으로 가는 길에
빌딩사이 지는 노을 가슴을
짜-안하게 하네
광화문 사거리서 봉천동까지 전철
두 번 갈아타고
지친 하루 눈은 감고 귀는 반 뜨고
졸면서 집에 간다
아버지란 그 이름은 그 이름은
男子의 人生
그냥저냥 사는 것이 똑같은 하루하루
출근하고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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