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똑같은 길을 걷고 있어
오늘도 어제와 같은 사람들
그 속에 지쳐 보이는 내 얼굴
사라지고 있어 신나는 미소
너의 이야기
지금 네게로 달려가고 있어
발걸음은 점점 가벼워지고
내 가슴은 두근거리고 있어
너를 만나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어
처음 만나는 골목길의 표정
공중전화 박스에 들어가 봐
기억하고 있어 가슴이 뛰던
예전 그날들
이렇게 달려간다 너에게로
하늘이 조금씩 열리고 있어
처음 만난 거리엔
기분 좋은 노래가 들려와
(널보면 하늘이 생각나 파랗던)
이렇게 달려간다 너에게로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아도.
하나둘 켜지는 거리의 불빛
너를 만나면
이렇게 하루가 또 지나가고
사람들은 바삐 또 움직이고
시간은 그렇게 또 흘러가고
떠나가고 있어 그날처럼
여행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