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야 물레야 빙빙빙 돌아라 워리렁 워리렁 잘도 돈다.
1.해당화 한송이를 와자 지직끈 꺾어 우리님 머리 위에다 꽂아나 줌세.
2.추우냐 더우냐 내 품안으로 오너라 벼개가 높고 얕거든 내 팔을 베어라.
3.사람이 살며는 몇 백년이나 살가나 죽엄에 노소가 있느냐.
4.건곤이 불로 월장재 하니 적막 강산이 금백년 이로구나.
5.살살 바람에 달 빛은 밝아도 그리는 마음은 어제가 오늘.
6.삼월삼일 이백도홍이요, 구월구일 황국단풍이라.
7.적토마 잘 먹여 두만강수에 씻겨 용천검 휘둘러 입신양명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