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이 밤
길을 걷다 멈춰 섰을 때
문득 떠오르는 옛 생각에 잠겨
하늘을 보곤 해
비가 내리는 밤
내 가슴에 흘러내리는 그 밤
그리움은 날 추억 속으로
네 향기 따라 되돌려보네
돌아서 가는 네 뒷모습
사랑한다 속삭이는데
듣지 않나 봐 들리지가 않는가 봐
전할 수 없는 이 한마디만
흐르는 강물처럼
너는 손에 잡히지가 않아서
그래서 나는 바다가 되어서
너를 기다리기로 했어
돌아서 가는 네 뒷모습
사랑한다 속삭이는데
듣지 않나 봐 들리지가 않는가 봐
전할 수 없는 이 한마디만
흐르는 강물처럼
너는 손에 잡히지가 않아서
그래서 나는 바다가 되어서
너를 기다리기로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