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럭

염종성
조용히 부스럭
침대를 부스럭

옷장을 열고
간편한 옷차림

마음속으로
생각했었는데
이미 걷고 있는 내 모습

음악을 들으며
산책 하고 싶던
가볍고 간편한 마음이었는데

조용한 거리는
또 다시 너로 가득해

사소한 일상들
조각난 추억속 이야기

감춰둔 마음속
그 어디쯤 자리를 잡아

허전한 마음에
널 떠올려 냈어

음악을 들으며
산책 하고 싶던
가볍고 간편한 마음이었는데

조용한 거리는
또 다시 너로 가득해

사소한 일상들
조각난 추억속 이야기

감춰둔 마음속
그 어디쯤 자리를 잡아

허전한 마음에
널 떠올려 냈어

조용히 부스럭
신발을 부스럭

집으로 돌아와
잠을 청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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