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여행
강성
투명한 너의 눈빛이 어쩐지 부담스러워
아무런 말도 못하고 창가에 기대어 바라보네
이렇게 떠나가지만 너에겐 정말 미안해
하지만 언제까지나 너를 잊을 순 없을꺼야
벽에 걸린 그림처럼 너는 표정없이 바라보지만
이 거리를 넌 떠나가리 내가 아닌 너를 위한 이별여행을
언제까지 너에게 좋은 기억만을 남기고 싶어
이제는 모든걸 변명처럼 느끼겠지
다시한번 너에게 얘기하고 싶던 그말 사랑해
너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원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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