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거리에서 (그 여자..)(다정님 청곡)


이 홍대거리에 비오는 카페에
너 울던 술집에 함께 듣던 그 노래에
왠지 너만 없다는게 서글퍼져서 울었어
이 홍대 거리에

너란 남자를 만나서
매일 울고 상처받고
너때문에 이별을 택했어
집앞이라 전화했다는 너의 문자에
답장도 못한채 또 눈물만

이 홍대거리에 비오는 카페에
너 울던 술집에 함께 듣던 그 노래에
왠지 너만 없다는게 서글퍼져서 울었어
이 홍대 거리에

좋은 사람 만나라고
행복하게 잘살라고
잠 못들던 새벽의 그 문자

저 비마저 가슴을 두드려 날 울리네
사랑하지만 너를 보낼래

이 홍대거리에 비오는 카페에
너 울던 술집에 함께 듣던 그 노래에
왠지 너만 없다는게 서글퍼져서 울었어
이 홍대 거리에

널 보내주고 돌아오는길
온통 이 거리가 너의 기억이야

너 없는 거리도 너 없는 카페도
너 없는 술집도 너 없이 듣는 노래도

모두 잊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돼...
내일 또 이 홍대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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