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Chae Min)..너에게
꽤 오래 됐어요 그댄 몰랐겠지만
차마 말하지 못하고 바라만
보아도 벌써 마음이 아픈 건
알고 있어요
나같은 사람 그대에겐 너무 흔한 일이죠
오늘이 지나면 잊혀 지겠죠
잠시만 들어 줄래요 괜찮아요 난 이대로
잠시 스친 바람이길 나 혼자 이러다말길
계절처럼 어느새 지나가길
조금만 아프면 된다며 숨을 참고 기다려 봐도
시간도 어쩔 수 없는 사랑이면 어쩌죠
그저 예쁜 동생으로 이러지 않길 바랬겠죠
바보 같은 날 이해해줘요
알고 있어요
그대란 사람 감히 내가 꿈꿀 순 없는 거죠
오늘이 지나면 잊혀 지겠죠
잠시만 들어 줄래요 괜찮아요 난 이대로
♥오후의향기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