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사이

김연지 (Kim Yeon Ji)
나를 웃게 하는 사람이
그댄 걸 아나요
나를 울게 하는 사람이
그댄 걸 아나요
작은 꽃잎 같아서
그대 손짓 하나에도
하늘거리는 마음 그게 나에요
자꾸 그리운 그 사람이
그댄 걸 아나요
내겐 눈물뿐인 사람이
그댄 걸 아나요
그대 가까이 가면
난 숨조차 쉬지 못해요
떨리는 내 심장소리 들켜버릴까
계절 사이를 걸어 가네요
그저 바라만 보네요
혹시 짐이 될까 봐
그대 맘이 다칠까
아픔마저 행복한 듯 웃음이 나요
이미 사랑하고 있으니
내게 사랑은
내게 사랑은 아픔이죠
내겐 봄날 같은 사람이
그댄 걸 아나요
시린 맘 녹여 준 사람이
그댄 걸 아나요
그대 발자국에도
내 심장은 멎을 듯해요
이런 나라는 걸
그댄 알고 있나요 워
걸어만 가네요
그저 바라만 보네요
혹시 짐이 될까 봐
그대 맘이 다칠까
아픔마저 행복한 듯 웃음이 나요
이미 사랑하고 있으니
내게 사랑은 아픔이죠
그대 곁이면 나는 괜찮아요
세상이 날 휩쓸어간대도
내가 가는 길이 진흙길이라 해도
그대 하나면 견뎌낼 수 있으니 워
계절을 넘어 돌아 오네요
이젠 내게로 오네요
기다림의 날들이
눈이 녹듯 사라져
그댈 곁에 두고서도 욕심이 나요
너무 사랑하고 있으니
나는 충분히
우린 충분히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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