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으셨어요

< 녹턴님>
혼자 노랠 들었어
자꾸 그때 생각이 나서
눈물이 흘렀어
내 얘기 같아서
멈출 수가 없었어

많이 울었던 날도
널 그리워한 날도
자꾸만 생각나
우리 설레던 날
우리 사랑한 날
그때의 니가 지워지지 않아

음악에 미쳐서 살아
너에게 미쳐서 나 살아
이 노래 속에 니가
내 가슴속에 니가
아직 사랑한다고 말하잖아

음악에 미쳐서 살아
널 잊지 못해서 더 아파
눈물이 나도 참아
내 귀를 막고 살아
난 그저 노래만 듣잖아
음악에 미쳐서

우연히 이 거리에서
너와 듣던 노랠 들었어
두 눈을 감고서
너를 떠올렸어
한참이나 울었어

우리 헤어진 날도
뒤돌아 울던 날도
다시 또 생각나
많이 아팠던 나
뒤돌아서던 너
이 가사 속에 니가 살고 있어

음악에 미쳐서 살아
너에게 미쳐서 나 살아
이 노래 속에 니가
내 가슴속에 니가
아직 사랑한다고 말하잖아

음악에 미쳐서 살아
널 잊지 못해서 더 아파
눈물이 나도 참아
내 귀를 막고 살아
난 그저 노래만 듣잖아

그리워 그리워
그 흔한 노랫말
지울 수 없어서
지우지 못해서
그 자리에 멈춰 서있어

이 밤이 지나고 나면
조금씩 잊혀져 갈까 봐
널 그리면서 살아
많이 아파도 참아
오늘도 노래만 듣잖아
음악에 미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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