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밖으로 나오기까지 5분

브런치 스마일
아침에 눈뜨고 일어나면 손 뻗어
제일 먼저 스마트폰 시계를 보네
더 자긴 애매하고 그렇다고 용기있게
이 따뜻한 이불밖으로 나올수도 없지
5분만 더 있다 일어날래
베개를 끌어안고 옆으로 돌아누워서
평소에 관심도 없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어느새 이 세상 모든 뉴스를
검색하고 있네

아무리 찾아봐도 답답한 얘기들
생각만으로도 한숨이 나오는
황당한 뉴스들
이게 다 진짜고 전부일까?

나 혼자 고민해서 달라질 거
하나 없잖아
그냥 잠이나 더 잘까
똑같은 모습으로
또 같은 이유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내일 뉴스도 뻔할뻔자겠지

아무리 찾아봐도 상식 밖의 얘기들
생각만으로도 한숨이 나오는
황당한 뉴스들
이게 다 진짜고 전부일까?
어차피 고민해도 달라질거 하나 없는데
그냥 모르는 척할까
똑같은 일상들과 또 같은 후회를
반복하고 싶진 않아

용기내어서 이불밖으로
나혼자가 아냐 조금만 더 용기내
바로 일어날까? 아님 5분만더
바로 일어날까? 아님 5분만더
바로 일어날까? 아님 5분만더
(형 이번엔 꼭 투표하고와서 자)
(응)
바로 일어날까? 아님 5분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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