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너라고

나윤권, 다은
난 너의 입술이
내 이름을 부르던 순간부터
느낄 수 있었어
오래도록 기다린 너란 걸
널 처음 본 순간
조금은 달라진 공기를 느꼈어
나 잊고 살았던
사랑이 다시 찾아온 거야
눈을 감아봐도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멈춘 가슴 뛰게 하는
너의 숨소리
난 너라고 난 너라고
사랑 그런 건 다 몰라도
가슴 가득 퍼져 차오르는
그게 너라고
그냥 너만 있음 된다고
비를 맞고 걸어도
난 너와 함께면 다 좋아
한걸음 뒤에서
한걸음 뒤에서
나를 지켜주던 너를 느꼈어
바람에 밀려와
살며시 나를 안아주면 돼
눈을 감아봐도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멈춘 가슴 뛰게 하는
너의 숨소리
난 너라고 난 너라고
사랑 그런 건 다 몰라도
가슴 가득 퍼져 차오르는
그게 너라고
그냥 너만 있음 된다고
비를 맞고 걸어도
난 너와 함께면 다 좋아
그대인가요 그대인가요
정말 그대인가요 그대인가요
마음이 가는 대로
내가 가도 될까요
널 바라만 봐도
그저 곁에 있어도
뛰는 가슴 사랑인가요
눈을 감아봐도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멈춘 가슴 뛰게 하는
너의 숨소리
난 너라고 난 너라고
사랑 그런 건 다 몰라도
가슴 가득 퍼져 차오르는
그게 너라고
그냥 너만 있음 된다고
길을 잃어도 좋아
난 너와 함께면 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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