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박용준
조금 조금 아주 천천히 가면
생각 없던 나를 알게 되 나봐
무심인지 무식인지 무언지
어울려서 무의식이 되는지
후회할 것만 같았던
아까운 시간들도
계단을 밟고 오르듯
필요했었던 순간
그림자는 항상 내 곁에 있듯
내 머리를 탈출한 기억들도
후회할 것만 같았던
아까운 시간들도
계단을 밟고 오르듯
필요했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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