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꽃이 피고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움직일 수 없는 단 하나 밖에 없는지
너무 넓은 이곳에 두발이 묶인채로 나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또 다른 나를 찾지 못 하죠
너무 파란 하늘과 부드러운 땅이
그저 등을 지고 있네요
소리도 나오지 않고
어떻게 나만 혼자인지
다들 모두 어울리는데
너무 넓은 이곳에 두발이 묶인채로 나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또 다른 나를 찾지 못 하죠
너무 파란 하늘과 부드러운 땅이
그저 등을 지고 있네요
소리도 나오지 않고
어떻게 나만 혼자인지
다들 모두 어울리는데
용기 내 움직이려 해도
시간 지나 떨어진
내 꽃잎이 날 작게 만들어
끝까지 가려도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계절 바뀌면
또 다시 반복이죠
너무 파란 하늘과 부드러운 땅이
그저 등을 지고 있네요
소리도 나오지 않고
어떻게 나만 혼자인지
다들 모두 어울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