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창살없는 감옥)

박재란
목숨 보다 더 귀한 사랑 이건만
창살없는 감옥인가 만날길 없네
왜이리 그리운지 보고싶은지
못맺을 운명속에 몸부림치는
병들은 내 가슴에 비가 내리네

서로만나 헤여진 이별이건만
맺지못할 운명인걸 어이 하려나
쓰라린 내 가슴은 눈물에 젖어
애닮이 울어봐도 맺지 못할걸
차라리 잊어야지 잊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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