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날 보지 않아
말을 들어주지 않아
차가운 길을 거닐며
지친 걸음을 옮겨갈 때
입김을 불어내어 봐도
시려오는 마음 깊은 곳
아무런 답을 찾지 못해
숨만 겨우 쉬고 있을 때
그때 내게 와준 그대라는 사람
고된 짐을 덜어 주네요
단 하루도 쉽지 않은 날들 속에
오늘 만은 그대의 사랑 안에 있어요
매서운 바람 속에서도
야속한 외면 속에서도
내 이름 누가 불러줄까
눈치도 없이 두리번거릴 때
그때 내게 와준 그대라는 사람
고된 짐을 덜어 주네요
단 하루도 쉽지 않은 날들 속에
오늘 만은 그대의 사랑 안에 있어요
나약하고 어두웠던 슬픈 내 삶에
그대라는 빛을 밝혀요
그때 나에게 건넨 그대의 위로
너의 몫의 잘못은 없어
괜찮아 수고했어 미안하고 고마워
이젠 내가 너와 함께 걸어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