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이 길을 걷고 싶었어
꽃잎이 날리는 이런 봄날에
우리가 함께 걷던 발맞춰 걷던 이 거리
우리가 아닌 너와 나 되어
다를 게 없었어 여느 날처럼
모두 잊혀진 채로
바람에 꽃잎이 휘날리던 날
너의 향기에 취해
그대 잘 지내고 있나요
가끔은 내생각도 하나요
많이 고마웠어요 좋은 사람이라
그대가 행복했으면 해
항상 거닐던 거리 익숙한 채로
너를 잊고 살았어
바람에 꽃잎이 휘날리던 날
너의 모습에 취해
그대 잘 지내고 있나요
가끔은 내생각도 하나요
많이 고마웠어요 좋은 사람이라
그대가 행복했으면 해
그땐 너뿐이고 너여야 했던 지난날
이젠 돌이킬 수 없어
시간이 흘러 계절이 변해가도
널 그리며 서성이고 있는데
그대 잘 지내고 있나요
가끔은 내생각도 했나요
많이 고마웠어요 좋은 사람 만나
그대가 행복했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