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똑같은 말투
여전히 똑같은 미소
넌 지금도 그대론데
우리 사인 많이 변했네
눈물 흘려선 안되고
니 손을 잡아선 안되고
버릇처럼 너의 머리카락을
품에 감싸 안아선 안되고
수줍던 고백도 그땐 소중했던 우리 약속도
계절이 지나 상처도 지나 지금은 웃잖아
괜찮아 괜찮아 널 볼 수 있을만큼 편해
그때 우린 어렸었잖아
기억은 후회을 벗고
추억은 아픔을 딛고
오랜만에 다시 만난 너에게
흔들림없이 바라 볼 수 있어 감사해
쉼없던 사랑도 그땐 소중했던 우리 약속도
계절이 지나 상처도 지나 지금은 웃잖아
괜찮아 괜찮아 널 볼 수 있을만큼 편해
그때 우린 어렸었잖아
가끔씩 생각이 날 때면
아쉬움보다 너의 빈자리보다
좋았던 기억만 for you
사랑도 믿음도 그땐 소중했던 우리 약속도
계절이 지나 상처도 지나 지금은 웃잖아
괜찮아 괜찮아 널 볼 수 있을만큼 편해
그때 우린 어렸었잖아
미안해 미안해 하지만 널 보니 행복해
자꾸 어색한 웃음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