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나쁜여자들

말해봐... 날 떠나는 이유를... 그렇게 냉정해진 니 맘을...

그대 돌아선 그 모습 뒤에 이렇게 난 무너져 가는데...

들어봐... 내 마지막 얘기를... 더 이상은 잡을 수 없으니

남겨진 모든 미련까지 버릴 수 있게...

거울 속에 비친 울고 있는 내 모습이 어쩜 그렇게도

바보 같게만 느껴지는지...

그대 아니라도 살아갈 수가 있는데...

왜 몰랐을까... 세상에 나 혼자뿐이란 걸...

이제 나 그대 떠나도 누구도 날 잡아주지 않는데도...

결코 쓰러지거나 난 또 울지 않아... 그래 나 두렵지 않아...

모든걸 시작할 꺼야.. 처음처럼...

나를 지켜봐... 새롭게 달라져가는 나의 모습을...

나는 두려웠어... 그대 없는 시간들이...

그런 이유로 널 내게 가둬두려 했던 거야...

오랜 시간 지나 우연히 널 만난다면 그땐 자연스런

미소로 네게 인사할테니...

이제 나 그대 떠나도 누구도 날 잡아주지 않는데도

결코 쓰러지거나 난 또 울지 않아...

그래 나 두렵지 않아... 모든걸 시작할꺼야... 처음처럼...

나를 지켜봐... 새롭게 달라져가는 나의 모습을...

힘겨운 세상에라도 가야 할 그 길이 나 보이지 않아도...

나를 지켜봐... 새롭게 달라져가는 나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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