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기 속에

풍경

지난 일기 속에

이렇게 오랜 시간을 정신없이 달려만 왔어

지난 일기장 속에 그려진 내 어린 꿈이 잊혀져만 가는 것 같아

수많았던 바램들이 마음 깊이 남겨져 있어도

우리 삶은 왜 자꾸만 무표정한 모습으로 변해져만 가는 것일까

*길을 걸어도 차가운 풍경속에 난 혼자 서 있어

바람만이 나를 스치고...

아무리 날 적어봐도 나의 모습은 없고

알 수 없는 그리움만 나는 채우고 있어

시간이 흐른 뒤에도 다시 되돌아 온다 해도

소중한 기억은 남아 있겠지.. 그곳에 잠시 머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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