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아침이면 나는 느껴
다시 숨을 쉬는 나
거울 속엔 생각의 물결
어디론가 흘러 모두 마르고
나의 지난 실수까지 함께 태워버리려
돌아서서 어제에게 작별인사를
나아지겠지
굳은 나무에도 싹이 돋을지
나의 수렁 언제 끝이 보이려는지
술에 취한 밤엔 몰래 꿈을 꿔
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동화같이
어머니는 이 모든게 내가 뿌린 죄라며
이제 그만 빛을 위해 살라하지만
나아지겠지 조금씩 더
나아지겠지 어제보단 더
나아지겠지 조금씩 더
나아지겠지 어제의 나보다는 더
아직 나 오랜 꿈을 기억해
내 안에서 숨쉬고 있던 그 꿈을
땅을 박차고 힘껏 일어나
여기 이렇게 서 있는 날 볼 순 없는지
어머니는 이 모든게 내가 뿌린 죄라며
이제 그만 빛을 위해 살라하지만
나아지겠지 조금씩 더
나아지겠지 어제보단 더
나아지겠지 조금씩 더
나아지겠지 어제의 나보다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