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리

신성우

내 두손에 고인 눈물 방울과
그리움에 지친 내 한숨 소리를
그대가 내곁을 떠난 후에 보게 됬음을
내 위선들 사이로 슬퍼하고 있는 그대 모습을

그대 너무 많이 힘들었나요?
내가 너무 그댈 아프게 했나요
기나긴 외로움에 싸늘 하게 놓아 두었던
바보같은 나를 이제 그대 부디 용서 해주오

기억해요 그대에게 드린 사랑이 깊진 않았어도
이제부터 남겨진 이 시간들은
그댈 위해 살아가고 있다는 걸
기억해요 그대에게 드린 사랑이 깊진 않았어도
이제부터 남겨진 이 시간들은
그댈 위해 살아가고 있다는 걸
사랑해요 그대가 서있는 세상에서 볼수 있게
내게 남긴 사랑의 모습들처럼 그댈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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