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는 길에

예민

하루해가 저물어요
차가운 빈손을 모은채
서쪽 창가에 비친 아름다운 세상
그대 한번 느껴본적 있을까
포근하게 날개접은 작은 새 비좁은 품으로
나를 이끌던 이밤 아름다운 세상
그대 다시 느껴볼수 있을까

*(반복)
그곳에 머무는 피곤한 나의 마음
다시 떠오른 태양에 힘주오
이 생명이 다하는 그 날이 오면
한 줌 흙으로 만나도 좋아요.

(노을지는 언덕위에 홀로 앉으면
벌레 우는 하늘밑은 아름다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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