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
매일 반복되는 하루가 이제는 너무 지겨워 아무런
준비도 없이 이대로 떠나는 거야 혼자라면 더욱 좋겠지
언제나 가보고 싶던 바닷가에 해가 뜨면 내일이 오는 거야
바람에 몸을 맡기고 도시를 떠나는 거야
아무런 구속도 없이 걱정도 잊어버리고 많은 걸 생각하지마
오히려 쉽게 생각해 오늘이 지나고 나면 힘겨웠던 일도
웃을 수 있을 거야 차창 밖을 스쳐지나는 낯 익은
풍경 속에서 잊으며 살아온 것들이 너무 많은 것을 느껴
한번은 돌아보는 것도 필요해 언제나 앞만 보면서
내 주위의 모든 것을 외면해 왔던 거야
바다에 노을이 지면 나는 알게 되겠지 그래도 세상은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