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감당하기 힘든 고통스러운 날들
혼자서 모든 걸 포기하겠어
살아갈 날 아직 내겐 너무 많은데 다행이야 늦지 않아서
애절한 눈빛이 날 흔들리게 해 밤새워 결심했던 생각을
아직 사랑하는 마음 남아있기에 쉽게 헤어지잔 말은
못했어 지친 오늘이 가면 힘든 내일 오겠지 수없이
생각 바꿔봤지만 시간이 내 자신을 강해질 수 있도록
이미 만들고 있으니 지친 나날들이 내겐 아무렇지 않아
새로운 결심이 생겼으니까 아픔을 겪고나면 편하겠지만
쉽게 생각한 건 아닌데 헤어진다는 것이 두려운 게
아니야 나 혼자 남게 된다는 것도
이토록 내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건 남은 미련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