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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은 눈이 내렸었지
첨 널 만났던 어느 겨울밤 머리 위엔
눈꽃송이 쌓여만 가고
추운줄도 모른채 걷기만 했지
내게 어울릴것 같다며 수줍게 내민 터틀넷 스웨터
우습게도 널보내러가는 시간앞에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 옷을 꺼내네
미안해 널 보낼자신이 없어
너무 많은 추억이 있는데 잘살아요
멋있는말 수없이 연습했지만
바보처럼 눈물만 흘러
미안해~~~~~
-2-
바로 어제 일인것같아
뭐가 그렇게 좋았었는지
매일매일 밤을 새워 전화를 하고
눈을 뜨면 너의 집앞에 찾아갔던나 미안해
널 보낼 자신이 없어 나 살아온 이유는 너인걸
너의 행복 혼자 남아 비는 내 모습 두려워
내 얼굴에 내 이름에 니가 있는데~~~~~~~(미안해)
널 보낼 자신이 없어
너무 많은 추억이 있는데
잘살아요 멋있는말 수없이 연습했지만
바보처럼 눈물만 흘러
널 보낼수 없을것 같아
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