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다가오는 희미한 그림자 무시하려 했지만 너무 신경쓰였어.
사실 겁이 났었지.
하지만 널위해 겁없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어.
도대체 이곳은 어디일까 너무 무서워.
소름끼쳐 다시돌아가고 싶었어.
But 때는 늦어버린 지금의 자리.
나를 맞이하듯 따라오는 그림자. 하하~~~
가도가도 끝없는 제자리...
몰아치는 거센 비바람을 헤치며 오르고 또 올라갔었지.
가도가도 끝없는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들었어.
날 지켜봤어. 뭔가...소름끼치는 웃음소리로...
Get out! Get out! 난 무섭지 않아.
처절한 싸움과 죽음 끝에..
찾아왔어. 너를 향해 어둠속을 뚫고서 지친 몸을 이끌고 나와
널 안고 아무생각없이 뛰었지.
제발 아무일도 없길 바랬어.
내 등뒤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너의 그 한마디 나를 버리지마.
네게 미안했어 그건 진심이 아냐 네맘 아팠다면
날 용서해 줄수있니?
이제 다신너를 혼자 두지않을게. 많이 무서웠었지.
그 어둠속에서 홀로있을 때..
정말 널 사랑해. 내 목숨 다바쳐 너를 지켜줄거야.
이젠 영원히 네곁에 있을게.
영원히 너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