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눈물

주영훈

오늘도 비는 한늘의 눈물이 되어 내려왔다
언제나 나만은 울지 않는다 했어
너 떠나던 그날에도 시간은 또흘러
지금까지 왔지만 나 역시 견딜수없어
똑같은 하루의 시간에 난 쓰러지고
날 닮은 누군갈 넌 다시 사랑하며 살겠지만
*기도해줄게 너의 삶에 나 없이도 행복하길
물론 나만의 위로뿐이지만 그래도 나는 괜찮아
너 하나로 내 사랑은 끝난거야
너의 그를 나 만큼 사랑하면돼
벌써 2년이 흘렀다 내 일기장에서
그의 이름을 지운지 그녀는
나와 닮은 한 남자를 만나 먼 나라로 떠났고
나는 남겨졌다 그리고는 아무일도 없었다
세상은 조용했고 나 역시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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