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아침

조용필

허물어진 꿈들과 두렵던 아침너머 보았지
눈물띤 미소로 내앞의 너를
안부마저 묻기도 정말 미안한 지금
친구야 기대보기로 해 지친 어깨를

*
우리는 달려왔지 그저 최선을 다해
돌아볼 여유도 없이 모든 걸 던진 채
우리가 슬플 땐 쉬기로 해 잠시
일어날 땐 또 다른 시작이 있어
찬란한 태양이 밤을 지나올 때
너의 아침은 벌써 저기에*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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