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 생각해보네 그대 내게 하던 그 말을
긴 세월이 흘러간후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네
이제 와서 누가 누구를 사랑하고 미워하는가
내 인생은 이렇게 변하고 여기에 잠시 머물었네
하얀 백지 위에 휘갈려놓은 어지러운 낙서같은것
잃어버린 내 모습을 찾아서 어디론가 떠나야하네
불현듯이 뒤돌아보네 화려하게 걸어온 길을
그 모든 건 나의 가슴에 깊이 패인 자욱이었네
이제와서 어느 누구를 미워할수 있는 것일까
나 혼자서 먼길을 달리며 언제나 외롭기만 했네
하얀 백지 위에 휘갈려놓은 어지러운 낙서같은것
잃어버린 내 모습을 찾아서 어디론가 떠나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