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레논이 생전에 남긴 말처럼

deegie(디지)

Let it be..

낡은 서랍 수첩을 열어보다 그대 기억 추억하던 생각 하나
이미 내 곁을 떠난 기쁨 하나 그대 이름 빼곡한 얘기 하나
내 귓가에 대한 너의 현 하나가 울려퍼진 한겨울에 붉은 바다
낡은 일기속에 작은 연습장에 가득히 메워진 그대의 그림자
부드러웁게(?) 매달린 물방울 나를 쳐다보며 물었지 지금 흐르는 외로움속에 슬픔
성모마리아는 내게 다가왔고 조급히 말하지 지금 있는 감정을 가만히 두라고
(성모마리아는 내게 와서 말하지 지금 내 감정을 가만히 두라고)

I'll never cry for you
but I still miss you (I still miss you)
너의 목소리가 들려 let it be

어디로 가야하는 이유도 없고 흐른 눈물 이제 메말라
나의 삶 속 깊은 기억 떠나가 언젠가 헤어짐이 찾아올때면
다시 난 낡은 서랍속에 그대 향한 그리움 묻어요

조그맣게 그려본 기억인데 낡은 서랍 떠오른 수첩속에
뒤를 돌아 떠나간 사람인데 시계처럼 돌아가는 내 고뇌
수많은 시들 중에 나는 없네 그렇게도 떠나가는 사람 이제
낡은 수첩 속에 작은 연습장에 가득히 메워진 그 이름 너를 보내
굴뚝 끝에 매달린 물방울 처음 너를 버렸을때 그 눈물
이제 눈물닦고 화장을 고쳐 이제는 지쳐 쓰러진 내 일상을
이제는 지쳐 쓰러진 내 눈물을 닦아줄 그 어느 누구도 없다네
하얗게 타오른 연기만이 yo 내 눈물의 이유를 안다네

어디로 가야하는 이유도 없고 흐른 눈물 이제 메말라
나의 삶 속 깊은 기억 떠나가 언젠가 헤어짐이 찾아올때면
다시 난 낡은 서랍속에 그대 향한 그리움 묻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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