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라

소리엘

우리 오늘 눈물로 한 알의 씨앗을 심는다

꿈꿀 수 없이 무너진 가슴에 저들의 푸른꿈 다시 돋아나도록

우리 함께 땀흘려 소망의 길을 만든다

내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했던 저들 노래히며 달려갈 그 길

그날에 우리 보리라 새벽 이슬같은 저들 일어나

뜨거운 가슴 사랑의 손으로 이 땅 치유하며 행진할 때

오래 황폐하였던 이 땅 어디서나 순결한 꽃들 피어나고

푸른 의의 나무가 가득한 세상 우리 함께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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