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애 (後愛)

휘성

우리 사랑하던 기억은 저녁 노을처럼 아무일 없는
듯 허물어가고
또다시 혼자가 되버린 그대와 나에겐 힘겨운 하루
가 기다리는데
이제야 나의 욕심이, 무던한 내 삶이 그댈 사랑 못
한걸 알아

단한번 만이라도 그댈 잊지 못하는 나를..
어리석었던 나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다면
다만 난 그대에게 용서받고 싶은 마음 뿐야
그대 나를 외면한다해도 미워하지 않을께 모두 잊
고 살아도..

우연이라도 그댈 만나 좋은친구처럼 편하게 지내
고 싶었었는데
나보다 더 힘들었는지 너무 야윈듯해 아무말도
할 수가 없어

단한번 만이라도 그댈 잊지 못하는 나를..
어리석었던 나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다면
다만 난 그대에게 용서받고 싶은 마음 뿐야
그대 나를 외면한다해도 미워하지 않을께 모두 잊
고 살아도..

나완 다른 세상에 그댈 돌려 보내며
때늦은 후회속에 눈물만 흘리는데

단한번 만이라도 그댈 잊지 못하는 나를..
어리석었던 나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다면
다만 난 그대에게 용서받고 싶은 마음 뿐야
그대 나를 외면한다해도 미워하지 않을께 모두 잊
고 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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