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각

통일소녀

어려서는 철없어 애를 태우고

자라사는 철 들어 속을 태웠네

다정하신 눈가엔 새겨진 주름

이 아들이 벌어온 자국입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어머니~

나를 키운 어머니 우리 어머니

종아리 걷고 매를 드실 떄

가슴속에 감추신 뜨거운 눈물

그때에 눈물 미쳐

왜 몰랐던가 해를 가고 달 가린

사뭇입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어머니~

나를 키운 어머니 우리 어머니

두려움과 기쁨을 자식들에게

두려움과 아픔을 내 마음속에

언제라도 그곳을 바꿔드리며

흰 머리 다시금 감어 주신다

아아아~아아아~아아~어머니~

나를 키운 어머니 우리 어머니

아아아~아아아~아아~어머니~

나를 키운 어머니 우리 어머니

우~~리~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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