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박상민

지나간 많은 날들은
아쉬움속에 그대를 남기고
그리움이 스쳐가는
저 하늘을 바라보면
너의 그 모습

어제는 꿈속에서
손을 내밀며 넌 내게 다가와
무슨 말을 하려하다
뒤돌아 가는 널 보며
울고 말았지

스잔한 거리에 나를 의지하고
행복한 기억에 허한 미소짓네
이제는 내 맘속에 그리움이 오면
달빛 창에 너를 그려보며
은하수 저편에 너의 기억들을
고이 접어 저 하늘에 날려 보내리

기나긴 세월이 지나
너의 의미가 내게로 다가와
잠시라도 네가 없인 견딜수가 없다는 건
너무 힘겨워

희미한 불빛에 홀로 기대 앉아
따스한 추억에 이밤 지새우네
언제나 나의 곁에 너를 생각하며
밤하늘에 하얀 별이 되어
아침이 밝아와 식어갈 때까지
너의 기쁨 너의 희망 비춰 주고 파

이제는 내 맘속에 그리움이 오면
달빛 창에 너를 그려보며
은하수 저편에 너의 기억들을
고이 접어 저 하늘에 날려 보내리

이제는 내 맘속에 그리움이 오면
달빛 창에 너를 그려보며
은하수 저편에 너의 기억들을
고이 접어 저 하늘에 날려 보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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