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왜이리 하루가 빨리 지나가는지 별로 한일도 없는데
흐릿한 내 눈에 보이는 수많은 저 사람들 어디 기대어 살까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거리를 걸어보았어
미친 듯이 밤거릴 달리고 흠뻑 취했어
지금 난 어디로 한없이 떨어져만 가
벗어나고 싶어 헝클어진 이런 나날들
내게도 새로운 내일이 찾아와줄까
그래 잠시 난 아팠던 거야 다시 일어설 꺼야
나를 봐 내아픈 난 그리 거칠지만은 않아 손 내밀어줘
너무 멀리 온건 아닐까 아니라고 말해줘
어디로 가야 하는거야 제발 말해줘
내가 생각해봐도 요즘에 내 모습 너무 멋대로인 것 같아
달라질 그때가 지금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