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겠지 함께 했던 시간
이젠 모두 깨끗이 다 지워야 하지만
행복했었어 눈물이 날 만큼
고마웠어 이런 날 받아줬으니
넌 모르겠지만 언제나 나 널 원해 왔었어
말할 순 없었지 너무 모자란 나인걸
한번 더 보고 싶지만 기억해두고 싶지만
애써 참았던 눈물 흐르려고 해
하늘 봐 그냥 웃어 널 보내야만 하니까
언젠가 말했지 끝까지 널 버리지 말라고
미워하길 바래 약속 지키지 못한 날
그래 너무 행복했어 죽어도 후회 없도록
간절히 원했지만 나의 길로 너를 데려갈 수는 없었어
이젠 널 보내려고 해 이젠 난 너를 미워해
다가오지 말아줘 바라보지 마 눈물만 흘러내려
돌아서서 가야해
안녕 안녕 이젠 안녕 꼭 행복해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