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

패닉

이건 뭐야 글세 왜 나를 믿지 못해?
내 손으로 나의 꿈 이룰 날이 온대
나의 존재를 바람을 미래를
그대 한 번이라도 심각하게 생각한 적 있는지
매일 그렇게 의심에 가득해
그대 한 번이라도 나를믿어보려 한 적 있는지
잊지마
내 마음을 찢어 지나던 개도 짖어
가만히 있는내속까지 완전히 찢어
너무나 지쳐버려 이젠 정말 미쳐 허우적대는 내가
너의 눈에 비쳐 두고봐
훗날 고개 숙여 구석에서 꾸겨져
너는 계속 인상쓰고 나에게 우겨
너무나 웃겨 그리고 이젠 나를 느껴
그때 되면 용서할게 이제 내게 묶여
언제부터 네게 나 구제불능인데?
그렇다면 아예 날 버리는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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