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세를 마오

이난영
1.이왕에 못 살 바엔 분풀이나 해 볼까요
이왕에 갈 바에는 미련없이 가렵니다
열두 번 속은 끝에 내가 울며 내가 울며
열두 번 괄세 끝에 내가 갑니다 내가 갑니다
아~아~~~ 괄세를 마오 괄세를 마오
괄세를 말아요

2.모두가 어리석은 수작인 줄 알건만은
모두가 야속해서 내가 먼저 가렵니다
열두 번 참는 끝에 내가 울며 내가 울며
열두 번 성화 끝에 내가 갑니다 내가 갑니다
아~아~~~ 괄세를 마오 괄세를 마오
괄세를 말아요

3.마지막 떠나가면 두 번 다시 못 올 길을
나머지 분풀이에 맘을 풀고 가렵니다
곰곰이 생각 끝에 내가 울며 내가 울며
버릴 것 다 버리고 내가 갑니다 내가 갑니다
아~아~~~ 괄세를 마오 괄세를 마오
괄세를 말아요
*1938년 작사:조명암 작곡:박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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